"Maybe"는 사실 "No"의 다른 말? 헷갈리는 영어 표현(하루 한문장 짬날때마다 / 가랑비)
안녕하세요!
영어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"Maybe"라고 말했을 때, 이게 진짜 '어쩌면'인지 아니면 사실상 '아니오'를 정중하게 말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죠? 특히 한국어에서는 직접적인 거절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상황이 더 익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오늘은 바로 이럴 때 써먹기 좋은 아주 유용한 영어 표현을 배워볼 거예요. 바로 "I'm pretty sure she meant 'no' when she said 'maybe'." 입니다!
이 문장이 어떻게 사용되는지,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핵심 문장 분석: "I'm pretty sure she meant 'no' when she said 'maybe'."
이 문장을 직역하면 "그녀가 '어쩌면'이라고 말했을 때, 저는 그녀가 '아니오'를 의미했다고 꽤 확신해요." 입니다.
- "I'm pretty sure...": "나는 꽤 확신한다", "거의 확실하다" 라는 뜻입니다. 100%는 아니지만, 여러 상황이나 정황을 미루어 보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때 사용합니다.
- "she meant 'no'": "그녀는 '아니오'를 의미했다" 라는 뜻입니다. 말 그대로 내뱉은 단어는 아니지만, 그 단어에 담긴 진짜 의도가 '아니오'였다는 거죠.
- "when she said 'maybe'": "그녀가 '어쩌면'이라고 말했을 때" 라는 시간적인 배경을 나타냅니다.
즉, 상대방이 'Maybe'라고 말했지만, 그 말의 뉘앙스, 말투, 표정, 또는 이전의 대화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사실은 거절의 의미였다고 확신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.
왜 사람들은 "Maybe"라고 말하면서 "No"를 의미할까요?
- Politeness (정중함): 직접적으로 "No"라고 말하는 것보다 "Maybe"라고 말하는 것이 덜 직접적이고 더 정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- Avoiding Conflict (갈등 회피): 상대방의 요청을 바로 거절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갈등을 유발할까 봐 피하고 싶을 때 "Maybe"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
- Keeping Options Open (여지 남겨두기): 상황이 바뀔 수도 있으니 일단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, 바로 거절하기보다는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. (하지만 종종 그냥 정중한 거절일 때가 많죠!)
대화:
자, 그럼 이 표현이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시를 통해 살펴볼까요?
- Ji-hoon: 지훈 (어제 친구 Sarah에게 주말 모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.)
- Min-jun: 민준 (지훈의 다른 친구)
Ji-hoon: Hey Min-jun, did you talk to Sarah about the hiking trip this Saturday?
(지훈: 민준아, 사라한테 이번 주 토요일 등산 가는 거 얘기해봤어?)
Min-jun: Yeah, I did. She said she might be busy, so she said "maybe".
(민준: 응, 얘기해봤지. 바쁠 수도 있다고 하더라. 그래서 "어쩌면"이라고 했어.)
Ji-hoon: Oh, really? Hmm... well, honestly, I'm pretty sure she meant 'no' when she said 'maybe'. Her voice didn't sound very enthusiastic, and she usually loves hiking.
(지훈: 아, 그래? 음... 글쎄, 솔직히 말하면, 그녀가 '어쩌면'이라고 말했을 때 '아니오'를 의미했다고 나는 꽤 확신해. 목소리에 별로 열의가 없어 보였고, 걔는 원래 등산 엄청 좋아하거든.)
Min-jun: You think so? Yeah, thinking about it, she didn't sound that excited.
(민준: 그렇게 생각해? 그러고 보니, 그렇게 신나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.)
Ji-hoon: Right. It felt more like a polite way of saying she probably can't make it.
(지훈: 맞아. 참석하기 어렵다는 걸 정중하게 말하는 방식처럼 느껴졌어.)
Min-jun: I see. Okay, then let's finalize the number without including Sarah for now.
(민준: 알겠어. 그럼 일단 사라는 빼고 인원을 확정하자.)
대화 내용을 음성으로 듣고 따라 해 보세요!
대화 분석:
- 민준이는 사라가 "maybe"라고 말한 사실을 전달합니다.
- 지훈이는 그 "maybe"의 뉘앙스와 사라가 원래 등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, 그 "maybe"가 실제로는 '아니오'를 의미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. 이때 "I'm pretty sure she meant 'no' when she said 'maybe'." 라는 핵심 문장을 사용했죠.
- 민준이도 지훈의 말에 동의하며 사라의 "maybe"가 거절의 의미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받아들입니다.
이처럼 이 표현은 상대방의 말 뒤에 숨겨진 의도를 추측하거나 해석할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.
다른 비슷한 표현들:
- I think she was trying to be polite, but it sounded like a 'no'. (정중하게 말하려 했던 것 같지만, '아니오'처럼 들렸어.)
- Her 'maybe' felt more like a 'no'. (그녀의 '어쩌면'은 '아니오'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.)
- I didn't get the impression she was actually going. (그녀가 정말 갈 거라는 인상은 못 받았어.)
오늘은 "Maybe" 속에 숨겨진 "No"의 의미를 파악하고,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"I'm pretty sure she meant 'no' when she said 'maybe'." 에 대해 배워봤습니다.
상대방의 말뿐만 아니라 말투, 뉘앙스, 상황 등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영어 회화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오늘 배운 표현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영어 대화를 나누는 연습을 해보세요!
다음에는 또 다른 유용한 영어 회화 표현으로 돌아오겠습니다. Happy learning! 😊